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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찢어진 어깨 힘줄, 당뇨·고혈압 있어도 관절 내시경으로 치료

작성자명바른본병원
조회수2526
등록일2017-01-23 오전 10:57:09

전문가가 알려주는 질환_ 회전근개 파열

안형권 원장 "국소마취, 회복 빨라"
오십견과 비슷… 밤에 통증 심해
방치하면 힘줄 변성돼 수술까지
숙련된 의료진이 1시간 내 끝내야

회전근개가 파열됐다면 국소마취를 통한 관절 내시경 치료로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할 수 있다. 안형권 병원장이 관절 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활을 돕는 모습.

회전근개가 파열됐다면 국소마취를 통한 관절 내시경 치료로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할 수 있다. 안형권 병원장이 관절 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활을 돕는 모습.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회사원 박모(57)씨는 30년 전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일주일에 세번씩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중증 당뇨병 환자다. 박 씨는 6개월 전 오른쪽 어깨에 생긴 통증이 고민이었다. 통증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는 어깨 힘줄이 3군데 찢어진 상태인 '회전근개 파열'이라며 수술을 권유했다. 그러나 박씨는 중증 당뇨병 환자인만큼 수술과 전신 마취에 대한 부담이 컸다. 박 씨의 고민을 들은 의사는 "국소 마취만 하는 내시경 치료법도 있다"며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사람이 주로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국소마취 관절내시경을 통해 찢어진 힘줄을 봉합했고, 지금은 어깨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어깨 통증, 무조건 오십견 아니다"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이 많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어깨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05만3000명이고, 이중 3분의 1가량인 63만3000명이 50대였다. 그런데 50대 이후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으로 착각하기 쉽다. 오십견은 노화로 어깨 관절이 약해지면 잘 생긴다. 어깨 관절을 감싸는 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는 병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심하면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힘들어진다.

오십견보다 더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병원장은 "오십견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해보니 회전근개 파열인 환자가 꽤 있다"며 "실제 환자 수도 오십견보다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더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회전근개는 어깨가 잘 움직이도록 해주는 힘줄이다. 총 4개가 있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 노화로 인한 퇴행 때문에 회전근개가 찢어지면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부른다. 팔을 들어올릴 때 아프다는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해 일반인이 구분하기 쉽지 않다. 앉아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방치하면 변성 심해져 수술 힘들어

회전근개 파열인데 노화로 인한 어깨 통증이라고 오해하고 파스 등을 붙여두며 방치하는 사람도 많다. 안형권 병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이 있어도 자가치료를 하며 버티다가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 발견하면 관절 스트레칭이나 약물, 체외충격파 등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가 복잡하고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힘줄이 끊어진 채 오랜 시간 지나면 파열된 부분이 말려 올라가면서 지방으로 변성(變性)된다. 끊어진 힘줄은 수술·시술로 봉합해야 하는데, 변성이 생길 정도로 오래 방치해 지방 조직으로 변하면 힘줄을 봉합할 수 없다. 이때는 문제되는 부분을 절제하고,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지방으로 변성되진 않았지만 관절 스트레칭 등 비수술 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분을 절개하고,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 치료를 한다.

관절내시경 치료, 피부 절개 적어 회복 빨라

힘줄을 봉합하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해당 부위를 절개해 수술하는데, 최근에는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절내시경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관절내시경 치료법은 피부를 1㎝ 미만으로 절개하고, 관절에 내시경을 넣어 찢어진 힘줄을 봉합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잘 남지 않고,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미세한 손상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 적합하다.

안형권 병원장은 "전신마취는 환자가 느끼는 부담은 몰론, 호흡기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고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먹을 경우 1주일 전부터 중단이 필요한 등 단점이 많다"며 "국소마취를 하면 이 같은 부작용이 없고, 실제로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또한 국소마취를 하면 마취 중에도 의료진과 대화가 가능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국소마취는 정확한 부위에 마취가 되지 않으면 수술 중 마취가 풀릴 수 있다. 숙련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마취를 집도하는 게 중요하며, 수술 또한 1시간 이내에 끝나야 안전하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6.12.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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