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증상이 있었던 이 모씨(36)는 얼마 전부터 가만있어도 발목이 시린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발목 비골 건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지속적으로 발목을 삐끗했던 것이 결국 발목 관절 부위에 염증을 만들어 냈던 것. 이 씨는 현재 프롤로치료를 통해 치료 중이다.

이렇게 누구나 한 번쯤은 발목을 삐끗해서 극심한 발목통증에 시달려 본 적이 있다. 흔히 발목 염좌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발목이 비틀리면서 발생한 인대의 부분적, 또는 완전 파열 손상을 의미한다.

만일 자주 발목을 삐고 쉽게 부으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발목통증원인이 인대나 힘줄에 염증이 생겨 있기 때문은 아닌지 제대로 체크해 보고, 프롤로 치료를 받아주면 도움이 된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원장은 “여름철이 되면서 높은 굽의 샌들을 착용하거나 스포츠 활동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씨와 같이 발목이 시린 증상이나 발목을 삔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간단한 주사치료인 프롤로 치료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발목통증치료인 프롤로치료는 “Proliferative therapy”의 줄임말로 “증식치료”라고 한다.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부위에 특수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반응을 유발함으로써,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재생시켜주는 방법이다.

발목, 무릎, 어깨 등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 흔히 적용되는데, 초음파기기를 통해 뼈와 인대 접합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PDRN을 함유한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PDRN은 DNA구성 물질로, 우리 몸의 치유능력을 자극해 인대의 재생과 회복을 유도하는 것으로, 관절 통증 원인질환의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이다.

안형권 원장은 “발목을 삔 후 붓기가 빠진 뒤에도 통증이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있고 계단을 내려갈 때 발목에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발목 프롤로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다만 발목 프롤로 치료에 있어서는 인대에 손상이 가지 않는 한도에서 최대한 근접시켜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술 시 반드시 인체 해부학에 정통한 숙련된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7.30 / 이코노믹리뷰 허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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