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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본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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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형권 정형외과 전문의 (바른본병원)
겨울이 되면 유독 무릎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통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활동량이 줄어 근육량이 감소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집니다. 특히 신체활동 감소의 결과인 체중 증가는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눈이 내려 길이 얼 경우 넘어지기 쉬워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더욱 신경써야하는 무릎건강,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릎 관절 안에는 연골, 인대, 근육, 활막 등 여러 조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이 조직들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액의 점성이 증가해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이로 인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커지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이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무릎관절에 있는 연골판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경우, 이런 변화가 더욱 두드러져 겨울철에 통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겨울철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무릎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크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온성이 좋은 의류를 착용해 관절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10~15분 정도의 실내 걷기 운동도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관절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통증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많은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등산이나 장시간 걷기를 꼭 해야 한다면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종이 동반된 급성 통증에는 냉찜질이 적합하고, 만성적인 뻣뻣함이나 관절 주변 근육 긴장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인대·힘줄의 염증 여부를 확인해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구조적 손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무릎 통증을 단순히 계절영향으로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여길 경우 나중에 더 큰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에는 수명이 정해져 있어 50대 이후에는 퇴행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때문에 무릎을 보호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에 관절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꼭 실천해주세요. 일상속의 꾸준한 관리가 무릎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끝>